[현장연결] 구조당국 "광주 붕괴 현장 구조·수색작업 재개"
구조 당국이 어제(2일) 26톤 잔해물 추락으로 중단됐던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수색을 방금 전 재개했습니다.
현재 6명의 실종자 가운데 2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2명은 위치는 찾았지만 접근이 어려운 상태이며, 나머지 2명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일 / 소방청 119대응국장]
탐색 구조활동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통해 탐색구조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8층에 작업 구역을 지정하고 16시 30분부터 통제 구역과 작업 구역 사이에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위 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굴삭기 등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탐색구조 활동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야간탐색 구조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김영국 /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금일 13시부터 15일까지 전문가자문단위원장인 박홍근 교수를 비롯한 13분의 자문위원과 건축물안전기관인 국토부, 고용부, 행안부, 서원청 등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기관.
광주시 지역안전대책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서 현장을 방문하고 이후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습니다.
현재 수색작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201동은 구조 활동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였으나 실종되신 분들의 구조 시급성을 감안하여 다음의 안전조치와 함께 소방의 수색구조 활동을 재개한다.
어제 201동 서측 26톤으로 추정되는 낙하물로 인해 현재까지 건물의 코어부분, 균열이 있었던 24층의 의미 있는 추가적인 변이는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금일 설치 예정인 자동균형계측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균열 확대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나가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발생한 잔조물 낙하에 따른 안전조치로 서측 26층의 슬라브에 대한 보강작업을 기완료하였습니다.
남측 외벽의 38층 바닥 슬라브에 대한 잔조물에 대한 복원 작업을 와이어를 통한 보강작업을 기완료하였습니다.
다만 향후 조속한 시일 내에 작업자 보호를 위한 방호막 설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측의 22층부터 17층, 동측의 23층부터 19층의 잭소프트 보강과 함께 이 잭소프트 보강과 함께 이루어지는 상부 부분의 수색 구조활동은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위험요인인 28층은 소방에서 안전구역을 설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그 잭소프트 설치 현황을 보면 서측은 아까 말씀드린 21층부터 17층은 기 완료되었고.
동측의 23층부터 29층 중에서 우선 보강이 시급한 21층부터 23층은 완료되었으며 19층과 20층은 2월 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나 최대한 시일을 당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수색구조 조치 중 함께 수색구조 활동을 시행하고 수색구조 활동을 통해 실종자 구조 작업 마무리 시에는 남측 외벽 철거 등 근본적인 안전 위험 요인 제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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